◈ 리옹 (프랑스 1부 8위 / 패승패승무)

낭트와 비기면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는 기복이 심한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하는 최악의 결과를 2년 연속으로 받아들여야 하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점유율 61%로 경기를 주도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오히려 기대 득점은 낭트에게 밀리고 말았다. 결국 공격 세부 전술이 부재한 상황이라 라카제트(FW / 시즌 10골)의 결정력에 기대야 하는 상태. 지난 시즌 ‘주포’ 역할을 했던 에캄비(FW)가 있기는 하지만, 지난 시즌 기복이 상당히 심해 좋은 평을 듣지는 못했던 선수. 블랑 감독이 안정적인 4-3-3 구성에는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기는 하나, 그 이상을 보여주기에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다만 스트라스부르의 수비력이 매우 좋지 못함을 감안하면, 득점을 기록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대신 모험적인 플레이를 지양하면서 실점의 폭이 상당히 줄어들기는 했습니다. 지난 시즌 라인을 극단적으로 올린 보츠 감독의 과감함 때문에 역습에서 실점하는 장면이 잇따랐고, ‘리옹 타임’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후반 막바지 실점하는 양상이 잦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성과라고 볼 수는 있습니다. 다만 아직도 라인을 올리는 성향은 여전한지라, 위협적인 장면이 아주 없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 결장자 : 엔리케(LB / C급), 아우아르(AM / B급), 폴러스백(GK / C급)

◈ 스트라스부르 (프랑스 1부 19위 / 무패패무패)

2위 랑스와 무승부를 거둔 것은 이변이라고 볼 수 있었지만, 결국 승점 3점이 필요한 시점이라 무승 행진이 8경기 째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좋게 볼수만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스트라스부르의 문제는 첫째도 수비, 둘쨰도 수비다. 전반부터 실점이 나오면서 경기가 꼬이는 양상이 잦은데, 최근 11경기 연속으로 리그 경기에서 전반에 실점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공격 지향적인 전술을 사용하고 있어 상대의 공격 시 공간을 매우 많이 허용하고 있고, 박스 안에서의 슈팅 허용 빈도는 70%애 육박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공격적인 성과는 어느 정도 기대를 해볼만 하다. 리옹도 라인을 올리고 자신들이 주도하는 게임을 만들려고 하기 때문에, 수비라인에서의 안정감이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 팀 전반적인 공격 효율은 아쉽기는 하지만, 디알로(FW / 리그 7골)가 기대 득점 대비 많은 골을 넣고 있어, 공격진의 결정력과 퀄리티는 아주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득점의 양은 다소 실망스럽지만(18경기 22득점), 무득점 비중이 17%에 불과하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 결장자 : 다그바(RB / B급), 가와시마(GK / C급), 필라(RW / C급), 칸딜(MF / C급), 델라이네(RB / A급)

◈코멘트

오버(2.5) 양상의 경기를 예상하겠다. 두 팀이 서로 공격적인 기조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맞불’ 양상의 경기가 될 것이 유력한 상황. 다만 팀 전반적인 전력의 밸런스와 수비적인 성과에서는 리옹이 스트라스부르를 압도하고 있어, 승부에서는 리옹의 우세를 점쳐볼 수 있는 매치다.

◈추천 배팅

[[승패]] : 올랭피크 리옹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