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코리 애보트(2패 4.22)가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11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구원으로 나서 1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애보트는 말 그대로 역할을 가리지 않고 뛰는 중입니다. 8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선발로 나서 4.1이닝 1실점 투구를 해내긴 했는데 이전에 비해 휴식이 부족하다는 점이 이번엔 문제로 자리잡을수 있습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투수진 상대로 5점을 득점한 워싱턴의 타선은 화력 자체는 현 시점에서 상당히 수준급의 능력을 자랑중입니다. 17타수 6안타의 득점권 성적도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승리를 지키지 못하는 불펜은 다시금 엉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딘 크리머(6승 5패 3.23)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8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크리머는 8월 중반 이후의 호조가 토론토 상대로 끊긴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만 홈에 비해서 원정에서 투구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가 있는데 야간 경기 방어율이 2.44에 피홈런이 22이닝당 1개로 매우 낮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어 보인다. 월요일 경기에서 보스턴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에서 급격하게 떨어져버린 타격감을 과연 원정에서 살려낼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특히 홈런 의존도가 너무 심한 문제를 극복해야 할듯. 그나마 2이닝을 무실점을 버틴 불펜은 워싱턴의 그것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코멘트

애보트와 크리머 마운드에 있을때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입니다. 그러나 애보트는 휴식일이 변수고 스태미너 역시 좋지 못하다는 문제가 있는 상황. 최근 워싱턴의 타격이 좋은 편이긴 하나 불펜 역시 문제고 무엇보다 볼티모어의 불펜은 워싱턴의 그것보다는 확실히 좋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볼티모어 승

[[핸디]] : +1.5 워싱턴 승

[[U/O]] : 8.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