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트레버 바우어가 드디어 일본 리그 데뷔전을 치릅니다.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지만 가정 폭력으로 거대한 처분을 받은뒤 LA 다저스에서 방출을 당했던 바우어는 지난 겨울 DeNA와 전격 계약을 맺은바 있습니다. 이스턴 리그에서 마지막 투구 내용은 좋다고 하기 어려웠는데 과연 100%의 실력이 나오느냐가 관건일듯. 전날 경기에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6회말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DeNA의 타선은 수많은 득점권 찬스를 너무 무기력하게 날려버린게 결국 패인이라고 해도 좋을 레벨입니다. 마키 슈고가 살아나니 이번엔 사노 케이타가 부진에 빠진 형국. 1이닝 5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진 야마사키 야스아키는 역시 동점 상황에서 등판시키면 안될것 같습니다.

◈히로시마

쿠리 아렌(1승 0.68)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7일 주니치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쿠리는 역시 주니치 상대로 강하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한 바 있습니다. 작년 DeNA 원정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는데 최근 3경기동안 22이닝 1실점 비자책이라는 점은 쿠리에게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가젤만에게 막혀 있다가 9회초 야마사키 상대로 사카쿠라 쇼고의 쐐기 그랜드슬램 포함 6점을 득점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좌타자들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 기어코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아슬아슬해도 할건 다 하는것 같습니다.

◈코멘트

전날 6,7,8회에서 한번이라도 DeNA가 기회를 살렸다면 승자는 히로시마가 아닌 DeNA가 될수 있었습니다. 이 흐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트레버 바우어의 등판은 분명 모두를 놀라게 하는 뉴스이긴 하지만 아직 NPB 적응은 시간이 필요한 편이고 금년의 쿠리는 현재까진 완벽한 에이스 모드다. 선발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히로시마 승

[[핸디]] : +1.5 히로시마 승

[[U/O]] : 7.5 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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