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전 경기에서 7-2 승리를 거둔 오릭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앞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야마모토는 지난 세이부 전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자책점 ERA 1.29를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성공했다. 개막전에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충분하다. 게다가 이전 경기에서 도미야마 료가와 스즈키 유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22세의 영건 우완 야마모토는 지난 경기에서 비록 패하긴 했지만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삼진 1사구 1폭투로 4실점했으나 1자책만 기록. 피안타율이 .222로 낮고 WHIP이 0.86밖에 안 되지만 그래도 패전 기록한 게 아쉬울 따름이다. 

◈소프트뱅크

이전 경기에서 2-7 패배를 당한 소프트뱅크는 다케다 쇼타를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다케다는 지난 시즌 2승 2패 ERA 6.48을 기록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우완 정통파 강속구 투수이고, 커브에 변화를 다양하게 가지고 가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데에 능하지만 어깨 부상 경력으로 인해 제구력이 좋은 편이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전 경기에서 불펜으로 출장했던 선수들 모두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27세 중견 우완 타케다는 익스텐션이 좋은 투수로 지난 시즌 7게임 5차례 선발로 나서 ERA 6.48로 매우 부진했다. 25이닝에서 34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는 등 겨우 2승 2패만 기록. 

◈코멘트

야마모토는 개막전에서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불펜진도 안정적인 만큼 0.357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구리하라 료야를 막아낼 가능성이 높다. 반면 다케다는 지난 시즌 완전히 무너졌던 투수다. 이전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 오시로 고지를 막지 못하며 오릭스가 승리할 전망이다.

이 경기는 선발로만 보면 누가 봐도 야마모토의 압승이 예상되는 경기가 되어야 한다. 문제는 오릭스의 상태인데, 어제 경기 소뱅 상대로 초반부터 화끈한 득점 지원으로 대승을 거두었기에 오늘도 기분 좋은 상태로 소뱅을 맞이할 수 있을 듯하다. 다만 오늘도 그런 초반 폭발적인 타선 지원이 있으면 쉽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승리 확률은 아주 살짝 우세라고 본다.

야마모토가 제몫을 해준다면 오랜만에 오릭스의 연승 확률이 올라갈 것이다. 에이스가 나온 경기에서조차 이기지 못한다면 작년과 같은 시즌 성적을 찍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추천 배팅

[[승패]] : 오릭스 승  

[[핸디]] : 1.5 오릭스 승  

[[U/O]] : 7.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