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20% 할인을 앞세워 인기를 끌었던 할인 플랫폼 머지플러스가 머지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서비스를 축소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전자금융업자 미등록 영업'을 문제 삼은 데 따른 판매 중단이다. 불안을 느낀 수백명의 가입자들이 13일 서울 영등포 머지플러스 본사에 몰려들어 환불을 요구하면서 경찰까지 출동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머지포인트 사기'로 피해를 본 소비자를 구제할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있다. 머지포인트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금융당국의 책임론도 제기된다. 전자금융거래법상 두 가지 업종 이상에서 포인트를 사용하려면 '전자금융업자'로 등록해야 하지만 머지플러스는 등록 없이 영업을 했다. 무허가 영업을 했지만 당국이 이를 알지 못했다면 문제다. 온라인 플랫폼, 핀테크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금융과 연계된 이들 새로운 분야에 대한 당국의 감시와 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하다는 지적은 타당하다. 유사사태 재발 방지책이 필요하다. http://naver.me/5ncKKlW2